국립춘천박물관(관장 정종수)은 오는 28일부터 2006년 2월 12일까지 특별전 '충절의 고장 영월'을 개최한다. 국립춘천박물관은 강원도 내의 유일한 국립박물관이며, 이번 '충절의 고장 영월'이 강원도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우리 고장의 문화재를 홍보하고자 도내 시군단위로 매년 개최하는 지역특별전의 첫 번째 특별전이다. |
▶ 국립춘천박물관의 특별전 '충절의 고장 영월'의 포스터 |
영월은 한반도 중부 내륙인 강원도 남부에 위치하는데, 오염되지 않은 동강(東江)이 상징하듯 깨끗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단종(端宗)의 넋이 서린 충절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구석기 시대부터 사람들이 살아왔으며, 신석기·청동기·철기시대까지의 중요한 생활터전이었음을 보여주는 유적들이 곳곳에 남아있다. 삼국시대의 영월은 고구려의 내생군(奈生郡)으로 불리웠고, 신라 경덕왕 17년(757)에는 내성군(奈城郡)으로 바뀌어 명주에 속했다. 고려시대부터 '영월'로 불리어 원주에 속했으며 조선시대에는 정종 원년(1399)에 충청도에 속해있다가 후에 강원도에 편입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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