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내남면 화곡지구 지표수보강 개발사업부지내 문화유적 발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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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내남면 화곡지구 지표수보강 개발사업부지내 문화유적 발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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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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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성림문화재연구원(원장 정영호)은 경주시 내남면 화곡리(화곡저수지) 18-1번지 외
18필지에서 농업기반공사 경주지사가 실시하는 화곡지구 지표수보강 개발사업 예정부지에 사업을 시행하기 전 문화재 환경영향평가에 따른
문화유적 지표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에 따른 사업 시행전 화곡지고분군Ⅰ·Ⅱ와 토기요지(생활유적)에 대한 발굴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2005년 3월에 문화재청(廳長 유홍준)의 허가를 받아 동년 5월 6일부터 현재까지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발굴조사구역은 모두 3개 구역(면적 약 4,104여 평)으로 나누어 실시하였다.



그 결과 제Ⅰ구역은 통일신라시대의 요업과 관련한 생산 및 생활유적으로 수혈유구(공방지, 폐기장 등) 81기, 주혈 333개,
고상식건물지(高床式建物址) 3동, 건물지 1동과 폐기장으로 활용된 자연수로가 확인·조사되었으며, 이 외에 삼가마 2기가
확인되었다. 유물은 기와 및 토기가 약 3,000여점 이상 출토 되었다. 제Ⅱ구역은 신라시대 목곽묘 4기, 수혈식석곽묘 45기,
제사유구 8기, 옹관묘 2기, 근·현대묘 3기로 총 62기가 확인되었으며, 유물은 금동제 이식 및 환두대도를 비롯해 총 299점이
출토되었다. 제Ⅲ구역은 유적이 확인되지 않았다.





 






 



▶ 폐기장 유물 출토상태

 




 







제Ⅰ구역은 요업과 관련한 공방지와 생산과정 또는 생산된 제품의 직접적인 폐기가 이루어진
생활유적으로 유적 중심을 남북으로 가로지는 자연수로를 경계로 서쪽은 요업과 관련한 생산시설 및 폐기장이, 동쪽은 주거시설이
확인·조사되었다. 이들 유구들은 동일 층위상에서 확인·조사되었으나, 내부 출토유물로 보아 시기적으로 수혈(폐기장)이 빠른 것으로
판단된다.



수혈(폐기장)에서 출토된 토기들은 6세기 전반 늦은시기에서 6세기 후반에 이르는 시간적인 폭을 가지는데 이는 수혈(폐기장)의
기능상실 이후 자연스럽게 자연수로내로 유물의 폐기가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자연수로내에서 출토된 다량의 유물들은 8~9세기 늦은시기의 것들로, 이는 토층 층위상 가장자리로부터 유물의 지속적인 폐기로 인한
슬라이딩 현상과 유수에 의한 퇴적·침식의 과정 중에 수로의 발원지로부터 유입된 것으로 확인·조사되었다.



하지만 자연수로내 출토유물들은 수로의 양 가장자리에 자리 잡고 있는 유구내 출토유물과는 시기적인 폭이 크다. 이는 수로 내
출토유물들이 유수에 의해 층위적으로 불완전하며, 또한 조사구역 상부에 이와 관련된 유적이 분명이 입지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결과로 볼 때 제Ⅰ구역은 자연수로를 경계로 생산시설과 주거시설의 공간분리가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 空心塼 片 세부

 





 






출토된 유물은 수혈(폐기장)에서 녹유가 시유된 인화문 개, 고배, 대부완, 장경호, 발형기대
등이 출토되었고, 수로에선 인화문이 시문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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