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 일반지방산업단지 진입도로부지 발굴조사 지도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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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 일반지방산업단지 진입도로부지 발굴조사 지도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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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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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허가하여 한국문화재보호재단에서 조사중인 '왜관 일반지방산업단지 진입도로부지내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 지도위원회가
지난 14일 경북 칠곡군 왜관읍 낙산리 11번지 외 발굴조사 현장에서
개최됐다.



- 조사 경위 및 경과 -



왜관 일반지방산업단지 진입도로부지내 유적 발굴조사 지역은 한국토지공사 경북지사가 시행하는 왜관 일반지방산업2단지 진입도로부지이다. 대상부지 및 본 단지에 대한 고고학적인 조사는 다음과 같다. 2000년 2월과 3월에 걸쳐 본 재단에서 지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본 단지에 대해 2002년 9월 14일부터 2003년 1월 28까지 시굴조사를, 2003년 6월 2일부터 2004년 4월 12일까지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진입도로부지에 대해서는 2004년 5월 27일부터 동년 7월 24일까지 시굴조사를 실시했다. 시굴조사 결과 석곽묘, 토광묘 및 구가 확인된 바 있다. 시굴조사 실시 후 한국토지공사 경북지사에서 2004년 8월 20일에 발굴조사를 의뢰해 옴에 따라 동년 10월 20일 문화재청으로부터 발굴허가를 받고 동년 11월 19일 조사에 착수하였다. 














▶ 왜관 일반지방산업단지
진입도로부지 전경 


유적의 성격 및 유구 분포를 확인하기 위하여 표토를 제거하자 조사지역 전체에 유구가 밀집 분포하여 유적의 보존 및 진입도로 노선변경 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2차(1차:2005. 1. 24, 2차:2005. 3. 14)에 걸쳐 지도위원회를 개최하였다. 1․2차 지도위원회의 결과 본 유적은 왜관지역에서 확인된 유적 중 대규모의 분묘유적으로 이 지역의 당시 문화상을 밝힐 수 있는 학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판단됨에 노선을 남쪽으로 변경하고, 현 조사지역과 노선변경 지역에서 학술적으로 가치가 있는 유구가 조사되면 공단 내 공원부지에 이전하여 학술적으로 활용하도록 결정했다.






3차(2005. 8. 10)․4차(2005. 11. 3) 지도위원회는 전체조사 면적 중 남서쪽인 공단부지 일부지역에 대한 조사 내용으로써 조사된 유구 중 학술적으로 보존가치가 있는 22호 석실분과 88호 석곽묘는 발굴조사가 완료된 후 이전복원하기 위하여 이전보관 중에 있으며, 4호 석곽묘는 축소모형을 만들어 전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5차 지도위원회(2006. 2. 14)에서는 진입도로구간에 대한 조사내용이며, 미조사지역(진입도로 변경에 따른 추가편입토지, 910㎡〈약 275평〉)은 차후 토지보상이 실시된 후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 조사 내용 -



조사지역은 기루골 남동쪽에 접한 산업단지 진입도로부지중 공단지역에 해당된다. 지형은 무덤산 남쪽의 구릉 말단부로 해발 50m정도이며, 동쪽으로는 과실수가 있는 개간 경작지이다. 토층은 크게 2개 층으로 확인되었다. 1층은 흑갈색 부식토로 경작층 및 자연퇴적층이며, 2층은 황갈색 풍화암반층으로 기반층이다. 유구는 2층에서 확인된다.

현재까지 확인된 유구는 유구는 총 188기로 삼국시대의 고분이 89기(목곽묘 8기, 석곽묘 74기, 석실묘 7기), 고려·조선시대의 분묘가 78기(석곽묘 1기, 토광목관묘 20기, 직장묘 56기, 옹관묘 1기), 고려시대의 기와가마 3기 및 건물지 1동, 시대미상의 수혈유구 14기, 소성유구 1기, 집석유구 1기 및 구 1기 등이다.


1. 93호 목곽묘



조사지역의 서쪽에 위치한 '동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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