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허가하여 전남대박물관에서 발굴조사 중인 '고흥 안동 고분 발굴조사'에 대한 지도위원회의가 오는 35일, 전라남도 고흥군 포두면 길두리 발굴현장에서 개최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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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구는 확인되지 않았고, 석곽은 길이 320cm, 너비 150(동)-130(서)cm, 깊이 130cm 규모의 사다리꼴 모양이며 분구 성토 과정에서 정상부에 동서 방향으로 축조되었다. 먼저 서벽과 북벽을 함께 축조하고 나중에 동벽과 남벽을 함께 축조한 것으로 벽은 가공한 판석을 벽돌처럼 쌓았으며 천정은 3매의 판석을 이용했다. 석곽 주변에는 여러 겹의 할석을 놓아 보강했으나 벽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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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안동 고분 발굴조사'는 금동관, 금동신발 등의 출토 유물로 보아 고분의 연대는 5세기 초반대로 추정되며 당시 고흥반도 일대에 대규모 세력이 존재하였음을 암시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지도우원회의에서는 고흥반도 일대에 존재했던 역사적 실체에 대한 새로운 연구 과제 제시와 향후 처리 방안에 대한 심도놓은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