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소, 황룡사 복원 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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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소, 황룡사 복원 국제학술대회 개최
  • 관리자
  • 승인 2006.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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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사 복원 국제학술대회가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 주관으로
4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경주 보문단지 내 힐튼호텔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각계 전문가와 관련인사 및 일반 시민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황룡사 복원과 그 과제'란 주제로 심도 있는 학술발표와 토론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문화관광부, 문화재청, 경상북도, 경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주역사문화도시조성 선도사업'의 핵심사업이라 할 수 있는 황룡사 복원의 기본계획 방향 정립과 학술적인 검증을 통해 국민들의 공감대를 끌어낸 후 계획적으로 복원한다는 방침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 황룡사지 현황






황룡사는 553년에 착공, 93년간에 걸쳐 645년 완공된 사찰로 한국 고대불교 건축 문화의 정수를 담고 있는 문화유산이지만, 현재 절터에는 초석 등의 잔존 유구를 통해서만 과거의 모습을 가늠할 따름이다.



황룡사지는 1963년 사적 제6호로 지정되었고, 1976년부터 1987년까지 12년간에 걸쳐 발굴됐다. 발굴조사 결과 금동불입상 등 4만여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으며, 특히 높이 182㎝의 대형치미는 당시 건물의 웅장한 규모를 짐작하게 한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발표 및 토론자는 니콜라스 스탠리 프라이스(Nicholas Stanley-Price, 전 국제문화재 보존복구연구센타 사무총장), 스즈키 카키치(鈴木嘉吉, 일본 불교미술협회 이사장) 김동현(한국전통문화학교 전통건축학과 석좌교수) 등 유럽과 동아시아의 문화재 관련 전문가, 학자로 구성됐다.



학술토의 주제는 크게 유적 복원의 의의, 국내외 유적 복원에 따른 활용사례, 황룡사 복원의 타당성 검토, 그에 따른 제반문제 검토 등 4분야로 나누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하여 국내외 각계 학자, 전문가와 일반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함으로써 우리 시대 최대의 문화유적인 황룡사 복원사업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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