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조선시대 '경상감영 풍속' 재연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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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조선시대 '경상감영 풍속' 재연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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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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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대구의 역사와 문화의식을 일깨우기 위해 지난달 8일 경상감영공원에서 첫 개최한 조선시대 '경상감영 풍속'재연행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20일 경상감염공원에서 순라군 활동'을 시작으로 여섯 번째 재연행사를 펼친다.



순라군 활동은 조선시대 감영에 소속된 군사들이 도둑·화재 등을 예방하기 위하여 감영안팎과 관내 담당구역을 순찰하던 순라군의 활동을 재연하는 의식으로 4명으로 편성된 순라군이 거리질서 유지 및 주차안내, 환경정화활동, 홍보물 배부, 안내 등의 주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조선시대 경상감영주변의 백성에게 종 또는 북을 이용하여 시각의 경과를 알려주었던 의식을 재현하는 '경점시보의식'은 팔각정 통일의 종에서, 그리고 감영소속 포졸들이 시각에 다라 정문근무를 교대하던 의식을 재연하여 경상감영의 위엄과 수위 격식을 보여주는 '수문병 교대의식' 행사는 선화당 앞에서 각각 재연될 예정이다.















▶ 선화당 앞에서의 수문병 교대의식 모습








또 조각상 광장에서는 민속놀이와 명창들의 공연을 재연하는 '민속연희 행사'가, 조각상 광광에서는 매년 춘추에 관찰사가 순시하여 거행하였던 지방군의 군사교련과 검열식을 재연하는 '교열의식'이 개최된다.



교열의식은 조선시대 감영에 관찰사가 군사들을 모아놓고 군사훈련 및 사격시험을 실시하여 상벌을 가하였던 교련과 검열식을 재연하는 행사로 전통무예(24반) 전수자들이 출연하여 시민의 나무 조각상이 있는 광장에서 초엄, 중엄, 삼엄, 교련 및 검열, 예필의 순으로 의식을 거행한다.



이외에도 체험이벤트로 전통의상(관찰사, 관리)착용 체험과 조선시대 수문병들과의 기념촬영 등을 할 수 있고, 경상감영 관련 역사퀴즈 행사를 실시하여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시민 및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행사도 운영될 예정이다.



'경상감영 풍속' 재연행사는 대구 경상감영이 1601년부터 310년간 조선시대 마지막 감영으로 개영되어 253명의 관찰사가 근무하였던 그 당시의 풍속을 재연하는 것으로 대구를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역사문화도시로 만들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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