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7월 27일부터 전라남도 기념물 제 87호인 전남 나주시 다시면 일원의 회진성을 대상으로 첫 학술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나주 다시면 일대는 영산강이 감싸고 흐르는 평야지대로 청동기 시대의 지석묘와 삼국시대 고분, 주거지, 가마 등 다양한 문화유적이 분포하고 있어 영산강 고대문화의 성격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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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부터 1998년까지 3년에 걸쳐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전남대박물관이 공동으로 실시한 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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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번 조사는 회진성 남쪽 성벽에 인접한 내부 5,269㎡(약 1,600평)의 부지에서 문화층 및 유구의 잔존여부를 확인하는 탐색조사를 중심으로, 향후 회진성 장기조사계획 수립과 유적정비를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회진성 조사를 시작으로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영산강유역 대형고분 축조세력의 성격구명을 위해 주거지, 가마유적, 성, 고분 등 관련유적을 연차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성과를 정리할 수 있는 학술대회 개최와 기존 호남권역내 문화유산 조사, 연구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한 자료집 발간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인터넷서비스, 문화유산의 효율적인 보존 방안 마련 등 국립연구기관으로서의 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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