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회진성 일대 시굴조사 착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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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회진성 일대 시굴조사 착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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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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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0대 임금 연산군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도






오늘 4월 6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7월 27일부터 전라남도 기념물 제 87호인 전남 나주시 다시면 일원의 회진성을 대상으로 첫
학술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나주 다시면 일대는 영산강이 감싸고 흐르는 평야지대로 청동기 시대의 지석묘와 삼국시대 고분, 주거지, 가마 등 다양한 문화유적이
분포하고 있어 영산강 고대문화의 성격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 회진성 시굴조사지역 및 주변유적

 






1996년부터 1998년까지 3년에 걸쳐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전남대박물관이 공동으로 실시한 나주
복암리 3호분 발굴조사에서 한 봉분 안에 옹관, 석실, 석곽 등 43기에 이르는 매장시설과 금동신발, 환두대도, 은제관식 등
다량의 유물이 출토퇴어 학계와 언론의 조명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그 중요성이 인정되어 사적 404호로 지정됨과 함께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설치의 동기가 되기도 하였다.



금년 조사대상인 회진성은 복암리 고분 축조세력의 근거지와 대외 방어시설 및 영산강 고대문화 성격규명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주목
받은 중요 유적이다. 1994년 전남대박물관의 남문지 발굴 및 성 내외곽 시굴조사에서 성격의 일부가 밝혀지기는 하였지만, 제한적인
조사였고 추가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회진성의 성격을 모두 밝혀내지는 못하였다.









 




▶ 나주 복암리 고분

 







따라서 이번 조사는 회진성 남쪽 성벽에 인접한 내부 5,269㎡(약 1,600평)의 부지에서 문화층 및 유구의 잔존여부를 확인하는
탐색조사를 중심으로, 향후 회진성 장기조사계획 수립과 유적정비를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회진성 조사를 시작으로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영산강유역 대형고분 축조세력의 성격구명을 위해 주거지, 가마유적, 성, 고분 등
관련유적을 연차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성과를 정리할 수 있는 학술대회 개최와 기존 호남권역내 문화유산 조사, 연구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한 자료집 발간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인터넷서비스, 문화유산의 효율적인 보존 방안 마련 등 국립연구기관으로서의
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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