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Hi Seoul 페스티벌’이 다음달 5월 1일, 성대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주최측인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이 축제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잡길 바라며 막판 준비단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일체의 상행위를 금지하고 서울시민과 외국인에게 무료개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일각에서 이러한 행사 취지를 무시하고 자릿세 명목으로 무려 5만 원이라는 참가비를 받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논란의 근원지는 4일로 예정된 <팔도 차문화 큰잔치> 주최측인 (사)한국차인연합회이다. | |||
전국 차인연합회원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찻자리 한 개 당 5만 원을 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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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협회 측 주요관계자의 제보에 따르면 회장 박권흠 씨가 회원들에게 차나 도자기를 판매할 것을 권하며 그 장소에 세우는 천막 값으로 100만 원을 요구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박권흠 씨는 도자기나 차는 판매용이 아니라 전시용이며 100만 원은 회원들이 찬조금으로 내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덧붙여 본 행사 격려사를 맡은 협회 이사장 박동선 씨는 유엔 ‘석유-식량 프로그램’ 비리 의혹을 받아 지난 14일 일본으로 출국해 현재는 소재 불명상태이다. 이와 관련해 행사일정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
100여 개가 넘는 업체들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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