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봉화 청량산’명승 지정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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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봉화 청량산’명승 지정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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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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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0대 임금 연산군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도






오늘 4월 6







 



 








▶ 청량산 전경







 







문화재청은 9일, 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 소재 ‘봉화 청량산(奉化 淸凉山)’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예고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예고 된 ‘봉화 청량산’은 낙동강 가에 자리 잡고 있는 명산으로 자연경관이 수려하여 예로부터 소금강이라고 전하여
왔으며, 이중환이 「택리지」에서 백두대간의 8개 명산 외에 대간을 벗어난 4대 명산 중 하나로 평가하기도 한 명산이다.



해발 800m 내외에 12개 암봉(六六峰 : 장인봉, 선학봉, 자란봉, 자소봉, 탁필봉, 연적봉, 연화봉, 향로봉, 경일봉,
탁립봉, 금탑봉, 축융봉)과 최치원이 글을 읽었다는 독서대를 비롯한 청량산 12대(어풍대, 밀성대, 풍혈대, 학소대, 금강대,
원효대, 반야대, 만월대, 자비대, 청풍대, 송풍대, 의상대), 청량산 8굴(김생굴, 금강굴, 원효굴, 의상굴, 반야굴, 방장굴,
고운굴, 감생굴) 및 청량산 4우물(총명수, 청량약수, 감로수, 김생폭)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봉화 청량산은 고려말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안동 몽진 시 머무르며 축조하였다는 산성 흔적과 마을 주민들이 공민왕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사당이 남아 있으며, 원효, 의상, 김생, 최치원, 이황 등 역사적 인물과 관련된 장소와 설화들이 많이 전해져 온다.
또한 16세기 사림파의 등장 이후 산수경치를 사랑하고 유교와 퇴계를 숭상하는 선비들의 유교적 순례지로도 이름 높다.






 















▶ 봉화 청량산 고지도


 





▶ 청량사에서 바라본 청량산








 







문화재청은 “봉화 청량산은 역사적 유래가 깊은 한국 고유의 명산일 뿐 아니라 공민왕을 기리는 당제가 아직까지 이러져 내려오는 등
민속적 가치가 크고, 자연경관이 매우 뛰어난 명승지로 평가된다”며 이번에 명승 지정을 추진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봉화 청량산은 30일간의 지정 예고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등 지정절차를 거쳐 명승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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