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주사골의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숲' 천연기념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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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주사골의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숲' 천연기념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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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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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0대 임금 연산군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도






오늘 4월 6







 



 








▶영양 주사골의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숲







 







문화재청은 21일, ‘영양 주사골의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숲’을 천연기념물 제476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영양 주사골의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숲’은 주사골 마을의 풍치조성과 방풍 및 수해방비 목적으로 조성된 다양한 수종의 숲으로,
시무나무와 비술나무의 흔하지 않은 구성과 위 숲과 아래 숲으로 구분하여 중첩시켜 놓았다는 점에서도 다른 곳의 여느 비보림보다
이색적이며, 오래된 수해방지 숲으로서 역사적ㆍ문화적 가치가 크다. 현재 대보름에는 동제당에서 동제를 지내고, 마을공원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주사골은 예전에 강씨들이 살았던 마을로 전해지고 있으나 대홍수로 마을을 떠난 후 주곡공(做谷公) 이도(李櫂 :
1636~1712)와 주계공(做溪公) 이용(李榕 : 1640~1693) 형제가 이곳으로 옮겨오면서 풍치, 수해방비 및 방풍
목적으로 본 숲을 조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주사(做士)골이라는 지명도 주곡공과 주계공의 호를 좇은 것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2003년부터 마을 숲을 멸실과 훼손에서 보호하고, 지역주민을 결속하는 전통문화공간으로, 마을의 경관으로
보존·활용하기 위하여『마을 숲 문화재 자원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마을 숲은 마을의 종교적 대상이 되어 온 당산 숲, 풍수를
보완하는 비보(裨補) 숲, 휴식을 위한 정자 숲, 자연재해에서 마을을 보호하는 방재 숲 등의 목적으로 조성된 숲으로서 이번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영양 주사골의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숲’은 『마을 숲 문화재 자원조사』에서 1등급으로 선정된 곳 중 하나이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지정되는 마을 숲 외에도 이 땅의 전통경관과 문화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마을 숲을 보존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 이들 마을 숲이 지역 주민들의 사랑과 자긍심 속에 보존되도록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보존 활용해 나가는 정책을 마련하여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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