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 오순잔치 재현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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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 오순잔치 재현행사
  • 관리자
  • 승인 2007.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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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0대 임금 연산군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도






오늘 4월 6







 



 







▶ 창경궁에서 열리는 영조임금 오순잔치 재현 행사







 







창경궁 명정전에서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관하는 조선 제21대 영조 임금의
50회 생일잔치「조선시대 어연의례(御宴儀禮)」가 재현된다. 지난 3일부터 치러진 이번 행사는 오는 10일(토), 11일(일) 오후
2시 행사를 남겨두고 있다.



어연이란 임금이 신하에게 베푸는 연회를 뜻하는 것으로, 이번 어연의례 재현행사는 국조오례의 및 국조속오례의, 진연의궤, 영조실록,
춘관통고 등 문헌기록을 토대로 1743년(영조 19년) 9월 16일 창경궁 명정전에서 개최된 어연례 당일의 절차에 준하여 국왕,
왕세자 등 의례참여자의 입장과 문무백관의 하례의식, 왕세자가 술을 올리는 의식, 궁중정재 공연 후 왕세자와 문무백관, 의장,
군사들의 호위를 받은 국왕의 궁내 행차로 진행된다.







 













▶ 처용무

 




▶ 아박무







 





재현행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궁중정재(궁중 잔치에서 벌이는 춤과 노래) 공연은 향발무,
처용무, 청성곡, 아박무, 언락, 무고무의 순으로 전문가 해설이 진행되며, 국왕, 왕세자, 문무관 및 의장수들의 화려한 조선시대
복식과 깃발도 선보여 고궁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우리의 전통문화에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향발무

향발이라는 작은 타악기를 양손에 하나씩 들고 치면서 추는 춤으로, 고려 때부터 조선시대까지 전해 내려오며 각종 궁중잔치에 빠지지
않았던 춤이다.



☞아박무

고려, 조선시대에 궁중에서 추던 무용. 동동(動動) 혹은 동동무라고도 한다. 타악기인 아박을 양손에 놓고 박자를 맞춰 치면서 추는
춤이다.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매년 설이나 동짓날 행하는 회례연(會禮宴), 가을철 노인공경을 위한 양로연의(養老宴儀), 대비전에 올려진
진풍정(進豊呈)을 비롯하여 성종 대부터 조선후기에 국왕이나 대비, 왕비의 생일, 즉위를 기념한 진연(進宴), 진찬(進饌),
진작(進爵), 어연(御宴) 등 다양한 형태의 궁중연향(宮中宴享)이 국가의례의 중요한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영조는 1743년의 오순잔치를 통해 국왕과 신하의 의리를 밝힘은 물론 당시 심각한 당쟁의 폐단을 해소하고자 하였으며 잔치 후
죄수석방, 노인우대, 빈민구제, 세금감면 등 백성의 삶을 보살피고자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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