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공국사승묘탑’ 재현품으로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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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공국사승묘탑’ 재현품으로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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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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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4월 6







 



 







▶ '거돈사원공국사승묘탑' 재현품







 







원주시에서 반출된 ‘거돈사원공국사승묘탑’이 재현품으로 제자리에 돌아온다.



원주시는 22일, 일제 때 서울로 반출 되었으나 환수되지 못하고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보물 제190호 ‘거돈사원공국사승묘탑’의
재현품 제작이 완료되어 오는 26일 거돈사터 내에서 제막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재현품 제작은 원주시가 1995년부터 추진해온 문화재 환수운동의 일환으로, 원주문화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원주시에서 반출된
문화재는 이번에 재현된 ‘거돈사원공국사승묘탑’외에도 국보 제101호 지광국사현묘탑, 국보 제104호 전흥법사염거화상탑, 보물
제463호 진공대사탑비, 천수사5층석탑, 원주철불 등 10여 점에 달한다.



현재 원주시와 원주문화원 측은 ‘역사교육 현장으로의 활용과 관광을 통한 지역발전’ 등을 이유로 문화재 환수를 주장하고 있는 반면,
국립중앙박물관은 “이전 시 문화재 보존과 관리의 문제가 발생하며, 현행법상 국가 소유 문화재를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가 관리할
수는 없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거돈사원공국사승묘탑' 원형탑 (국립중앙박물관 소재)







 







이번에 재현된 ‘거돈사원공국사승묘탑’은 고려전기의 승려 원공국사의 사리탑으로 탑비의 건립시기가
태평을축추칠월(太平乙丑秋七月), 즉 고려 현종 16년인 1025년으로 되어있어 이 사리탑도 그 때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일제시대에 일본인이 소장하고 있다가 1948년 경복궁으로 옮겨왔으며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재하고 있다.



탑의 높이는 2.68m이고 재료는 화강암이며 고려 전기의 대표적인 8각 사리탑으로 통일신라 부도의 양식을 이어받아 중후하고 장엄한
느낌을 주며 조형의 비례가 좋다.



원주시는 이후에도 국보 제101호 지광국사현묘탑과 보물 제463호 진공대사탑비 등 다른 문화재도 재현품을 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거돈사원공국사승묘탑 재현품 제막식’ 행사는 오는 26일 월요일 오후 3시부터 거돈사터 내에서 진행되며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참석하여 축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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