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폭에 담긴 영혼-조선 초상’
상태바
‘화폭에 담긴 영혼-조선 초상’
  • 관리자
  • 승인 2007.12.0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선 10대 임금 연산군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도






오늘 4월 6







 



 







▶ 보물 제1491호 연잉군 초상(延礽君肖像), 1714년







 







조선 왕실의 초상을 주제로 한 「화폭에 담긴 영혼-조선 초상」특별전이 국립고궁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2008년 1월 13일까지 개최된다. 11월 28일 국립고궁박물관 전관개관을 기념하여 개최된 이번 전시는 지난
2006~2007년도에 문화재청에서 지정한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초상화를 한 자리에 초대해 전시하는 자리이다.



전시되는 유물들은 문화재청에서 같은 장르의 문화재를 일괄 공모하여 일제 조사한 후 한꺼번에 지정하는 ‘동종문화재 일괄공모’ 정책의
일환으로 2006~2007년도에 일괄 지정된 총 33건 가운데, 임금의 초상을 비롯한 총 23건의 보물과 관련유물 등 총 31건
71점의 초상화 및 관련유물들이다. 임금의 초상·공신(功臣)의 초상·일반사대부의 초상·고승의 초상을 일괄유물, 관련유물과 함께
전시함으로써 조선시대 초상 및 그 제작과 관련하여 발전했던 문화를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의 초상화는 그려진 이의 정신까지도 화면에 담아내기 위해 터럭하나도 다르지 않게 그려내고자 했다. 또한 왕실에서는 왕의
초상을 그려 어진에 봉안하고, 나라의 공신에게는 공신초상을 내려 자자손손에게 선조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전하고자 하였다.



그 중에서도 조선시대 초상 제작의 핵심은 국가 차원에서 당대 최고 수준의 기량을 지닌 화원과 높은 기술 수준을 동원하여 제작한
임금의 초상, 어진(御眞)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보물 제1492호 '철종어진'과 보물 제1491호 '연잉군 초상' 및 이미
지정된 보물 제932호 '조선영조왕이금상'이 전시를 계기로 새롭게 보존 처리되어, 과거 전쟁 때 입은 상처를 씻어낸 모습으로
관람객들 앞에 공개되었다. 한편 '연잉군 초상 모사도'를 제작하여 초상화 제작과정을 재현함으로써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조선시대의 초상 제작과정과 어진 봉안 모습을 전시실 안에서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도사, 추사, 모사

도사는 왕이 살아 있을 때의 모습을 그리는 것을 뜻하며, 추사는 왕의 사후에 그리는 것으로 실제 모습을 비슷하게 그리기가 가장
어려웠다고 한다. 또한 모사는 보관했던 어진이 훼손되거나 새로운 진전에 모시게 될 경우에 이미 있던 그림을 보고 똑같이 그리는
것을 말한다.







 














▶ 이성윤 초상(李誠胤 肖像)

 






윤증 초상(尹拯 肖像)




저작권자 © cpn문화유산 문화재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