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 사용 태극기’(이화여대박물관, 257.5㎝x128cm)는 윤봉길 의사가 1932년
상해 홍구공원에서 폭탄을 투하하기 전에 그 앞에서 맹세했던 상해임시정부 공식 태극기이다. 김구 선생이 소장하다가 1949년 서거
수일 전에 장준하 선생에게 주었고, 장준하 선생이 보관하다가 1975년 8월 15일에 이화여대에 기증했다.
‘불원복 태극기’(독립기념관, 129cmx82cm)는 1907년의 태극기로, 전남 구례 일대에서 활약했던 고광순 의병장이 일본군과
싸울 때 사용한 태극기이다. 태극기에는 ‘不遠復’ 즉 “조국이 국권을 회복할 날이 멀지 않았다”는 글귀가 쓰여 있다.
이외에도 멕시코 이민 한인들이 항일 독립운동을 할 때 사용했던 ‘멕시코 한인사회 사용 태극기’
(국사편찬위원회, 44cmx31cm), 조선왕조 말엽의 친일 정치가 박영효가 사용했던 ‘박영효 태극기’ (독립기념관,
147cmx108cm), 3태극 8괘로 되어있는 ‘삼태극 태극기’ (독립기념관, 280cmx212cm), 한국전쟁 당시 시민이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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