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호 ‘국제저널 무형유산’ 관련 편집회의 열려
18개국에서 투고된 44편의 논문 심사해
국립민속박물관은 무형유산 분야 전문 국제저널인 ‘국제저널 무형유산 International Journal of Intangible Heritage’ 제15호 발간을 위한 편집회의를 지난 18일부터 이틀 동안 개최했다.
이번 편집회의에는 편집위원장 알리산드라 커민스 (Allisandra Cummins, 전 국제박물관협의회 회장) 등 14명의 편집위원들이 모여 18개국에서 투고된 44편의 논문을 심사했다.
‘국제저널 무형유산’은 무형유산 보호협약에 대한 각국 정부 및 학계의 요구에 따라 국제박물관협의회(ICOM)와의 협력으로 2006년 무형유산 분야 세계 최초의 국제저널로 출발하였으며, 국제사회과학문헌목록(IBSS), 한국연구재단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예술 및 인문학논문 인용색인(A&HCI) 등 주요 학술지 색인에 등재되어 있다.
제15호 ‘국제저널 무형유산’에 투고된 44편의 논문은 각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무형문화유산의 사례 소개 뿐 아니라 변화되어 가는 환경 속에서 무형문화유산을 보호 및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다루는 내용으로 확장됐다.
또한 무형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학계의 노력과 이를 실제로 전승하는 사람들 사이의 연결성을 강조하는 모습도 주목해 볼 수 있다. 특히 무형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도시 지리 공간 정보 등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는 모습을 다룬 논문이 이례적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편집회의를 통해 선정된 논문은 수정‧보완을 거쳐 6월에 영문판 학술지로 발간될 예정이며, 전 세계 유수의 도서관, 박물관,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유네스코 등 관련 국제기구에도 배포될 예정이다.
취재팀 임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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