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 '서동' 이야기는 진실?

2009-01-29     관리자




조선 10대 임금 연산군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도
오늘 4월 6











 



 







▶ 금재사리봉안기와
명문







 








선화공주와 서동의 이야기는 사실일까, 허구일까?







지난 19일 국립문화재연구소가 공개한 백제 사리장엄 가운데 금제사리봉안기의 명문이 큰 주목을 받고있다. 선화공주와 백제무왕(서동)이 미륵사를 창건했다는 삼국유사의 기록과 배치하는 내용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미륵사지석탑(국보 제11호) 보수정비를 위한 해체조사 과정에서 백제 왕실의 안녕을 위해 조성한 사리장엄을 발견하고 지난 1월 14일 1층 심주(心柱) 상면(上面) 중앙의 사리공(舍利孔)에서 금제사리호(金製舍利壺, 항아리)와 금제사리봉안기(金製舍利奉安記), 은제관식(銀製冠飾) 등 유물 500여점을 수습했다.







이중 금제사리봉안기에는 미륵사의 창건내력이 기록되어 있는데, 백제 왕후가 재물을 희사(喜捨)하여 가람(伽藍)을 창건하고 기해년(己亥年, 639년)에 사리를 봉안하여 왕실의 안녕을 기원했다는 내용이다. 삼국유사에
나타난 미륵사의 창건시기(무왕 때)와 왕후의 건의로 세워졌다는 기록 등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