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의 ‘인천 팔미도 등대’ 사적 지정

2020-09-15     정은진
사적 제557호로 지정된 인천 팔미도 등대 (사진=문화재청)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근대식 등대인 인천 팔미도 등대가 국가지정문화재가 됐다.

 

문화재청은 인천 팔미도 등대를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적 제557호로 지정되는 인천 팔미도 등대1903년에 세워진 국내 현존 최고(最古)의 근대식 등대다. 이 등대는 6·25전쟁 당시, 수도 탈환의 성공적 발판으로 평가받는 인천상륙작전’(1950.9.15.)에서 연합군 함대를 인천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문화재청은 “‘인천 팔미도 등대는 전쟁의 국면을 일시에 뒤바꾸는 데 이바지한 역사·상징적인 가치가 있으며, 특히 사적 지정일인 915일은 인천상륙작전 70주년 기념일로 더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