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한국의 갯벌’ 통합보존관리체계 마련

2021-10-27     이경일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 등재기념식을 27 오후 2시 신안군청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

 

한국의 갯벌은 신안갯벌 등 총 4개의 갯벌로 구성된 연속유산으로 올해 개최된 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우리나라의 15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 한국의 갯벌: ▲ 서천갯벌(충남 서천), ▲ 고창갯벌(전북 고창), ▲ 신안갯벌(전남 신안), ▲ 보성-순천갯벌(전남 보성군, 순천시)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전라남도·신안군과 ()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기념식에서는 잠정목록부터 세계유산 등재까지 전 과정에 걸함께 노력해 온 8개 광역·기초 지자체, 국내 전문가, 갯벌을 생활의 터전으로 지켜온 지역주민 대표가 참여한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과 전문가·지역주민 감사패 수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의 전달 순으로 진행되며, 방역 수칙에 따라 참여 인원을 90명으로 제한하여 운영된다.

 

김현모 문화재청장은 이 자리에서 적극행정으로 이룬 등재 성과를 축하하, 4개 갯벌의 보호와 세계유산위원회 권고에 따른 추가 등재 추진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전남 고흥의 갯벌(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은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의 보존·관리와 활용을 위하여 지자체와 지역 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갯벌의 진정한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세계인의 자연유산으로 가꾸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