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유산 보존․수리 분야 국제 전문가들 한 자리에 모인다

2022-08-23     이경일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주최하고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과 이코모스(ICOMOS) 한국위원회,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22 ·나무·-Iscarsah 국제 전문가 워크숍 학술세미나오는 30일 오후 1시 롯데시티호텔 대전(대전시 유성구)에서 개최된다.

 

29일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30일과 31일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터키, 미국, 이탈리아 등 12개국 전문가들이 건축유산의 보존과 수리에 대한 강연, 해외사례 및 국제동향 등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30일에는 건축유산의 수리원칙과 기준이라는 주제로 전문가들의 강연이 진행된다. ▲ 문화재수리기술위원회 최종덕 위원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건축유산 수리에 관한 이스카사의 원칙’[괴른 아룬(Görün ARUN) 회장, 이스카사(Iscarsah)], 건축유산 수리에 관한 최근 이슈 [스티븐 제이 켈리(Stephen J. KELLEY), 이스카사 전 회장], 한국의 문화재수리법 개정과 제도의 의미’(조은경,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건축유산 보존원칙과 한국의 수리’(강현, 국립문화재연구원), 건축유산의 수리연구 및 적용’(김선구,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5개의 주제발표와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이어서 31일에는 ‘20세기 건축유산의 보존과 수리라는 주제로 ▲ 마리아 마르가리타 세가라 라구네스(María Margarita SEGARRA LAGUNES) 이스카사 전 부회장의 기조강연, ‘20세기 건축유산의 보존과 수리의 이슈 : 제도와 기준’(윤인석, 성균관대학교), ‘20세기 건축유산의 보존과 수리의 이슈 : 기술과 재료’(김기수, 동아대학교), ‘20세기 건축유산 수리사례 : 조적조’[메르다드 헤자지(Mehrdad HEJAZI), 이스카사 부회장], ‘20세기 건축유산 수리사례 : 철근콘크리트조’[파울로 로렌소(Paulo LOURENÇO), 이스카사 부회장], ‘20세기 건축유산의 보존과 구조안정성 확보 : 내진, 구조보강’[토시카즈 하나자토(Toshikazu HANAZATO), 일본 이코모스(ICOMOS) 부위원장] 5개의 주제발표와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학술세미나 포스터(자료=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누리집(https://www.nrich.go.kr/)에서 사전참가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모든 발표 및 토론 현장은 국립문화재연구원 유튜브(https://www.youtube.com/nrichstory)통해 한국어와 영어로 실시간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문화재연구원(042-860-9262)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건축유산 보존과 수리관련 해외사례와 동향을 수집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이번 학술세미나가 건축유산 보존의 국제원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 ·현대 건축유산의 보존환경을 돌아보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