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 새로운 마인드!

국가유산청의 홍보 정책과 과감한 오픈 마인드가 필요한 때

2024-11-14     CPN문화재TV

내용에 충실했다면 그 내용을 포장하는 홍보도 가장 중요한 정책 아젠다에 포함되어야 한다. ‘국가유산청’은 그 중요한 변화의 첫걸음으로 명칭 변경 및 조직 개편을 실행했다. 국민은 국가유산청의 변화에 대해 큰 기대만큼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결과는 실망스럽기 그지없을 뿐이다.

 

새로운 조직의 변화는 무엇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알 수 없다. 그저 지하철 역사에 문화재청에서 ‘국가유산청’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는 것을 알리는 정도, 그것도 현대식 전광판이 아닌 플래카드를 걸어놓은 정도가 전부였다.

 

AI 시대로 세계는 격변하고 있는데, 이런 변변찮은 구시대적인 홍보 방식으로 국가기관의 혁신을 이끌겠다는 발상부터가 잘못이다. 더구나 문화유산 채널이라는, 작지만 산하 홍보를 위한 창구를 갖추고 있음에도(이것 역시 사실상 CPN문화재TV 측의 아이디어였다. 하지만 이를 주장한 CPN문화재TV 측과 어떤 협의도 없었다.) 변화를 알리기에는 역부족인 형식상의 구실밖에 못하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재미가 없다. 국민 대부분은 논문이나 자신들의 학술적 기반을 홍보하는 것에 관심이 없다. 특히 청년 세대는 자신들의 세대를 함성하는 새로운 장치를 만들어야 하는데, 지금의 국가유산청 채널은 한마디로 박제화 되었다고 평가한다.

 

재미와 흥미가 없다.

 

열광하는 청년세대의 축제 모습(사진=인터넷)

 

국가 정책은 홍보가 반이다고 하는 말이 있다. 조직원들조차 무엇이 문제인지를 모르는데 국가유산 채널은 말 그대로 세금만 잡아먹는 돈 먹는 하마가 되어 버렸다. 홍보를 전담하는 전문가도 없고, 거기에 일회성 입찰 방식으로 제작한다. 일회성으로 제작하여 결국 연속성이 끊기고 흥미를 지속해야 할 프로그램의 책임도 사라지고 말았다.

 

자화자찬 프로그램으로 전락한지 이미 오래다. 국가유산 채널의 조회 수가 그걸 이미 입증했다. 정작 중요한 국정 프로그램이라든지 정책 간담회, 국정감사 등 중요 이슈 내용들도 동시 생방송을 해서 스스로 거듭나려는 노력이 부족한 것이 부메랑이 되어 버린 것이다.

 

왜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는지 국민은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전문가의 부재도 문제지만 국가유산청 산하 직원들의 업무 태도에도 큰 문제점은 있다.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없고, 더구나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문화유산의 예능, 기능화는 시도조차 못하고 있다. 제아무리 훌륭한 정책이나 제도도 국민 참여가 부족하면 모두 공염불이 된다는 것을 왜 모르는가?

 

겨우 국가유산 진흥원의 상투적인 몇 개 프로그램 제작으로 국민 참여를 유발하는 흥미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제아무리 좋은 정책도 국민의 참여와 관심을 유발하지 못한다면 이는 과거의 답습일 따름이다.

 

바로 지금, 국가유산청의 홍보 정책과 과감한 오픈 마인드가 필요한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