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작은대섬, 제주 용머리해안 천연기념물 지정

2011-01-14     관리자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전남 신안군 비금면 「신안 작은대섬 응회암과 화산성구조」와 「제주 사계리 용머리해안」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25호와 제526호로 지정했다.



작은대섬은 중생대에 일어난 격렬한 화산활동을 확인할 수 있는 곳으로, 화산 쇄설류의 갈라짐과 물결형태 유문암 등이 잘 남아 있으며, 풍화구멍(타포니)과 그물 모양 유문암질 세맥은 희귀성은 물론 경관적, 교육적 가치도 크다.



용머리해안은 제주도의 초기 화산 활동을 알 수 있는 것으로, 오랜 기간 파도와 바람으로 깎여나간 해안절벽 아래에는 파식 대지가 펼쳐져 있는 등 희귀하고 아름다운 지형·경관적 가치가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지정한 천연기념물을 국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자연유산으로 보존․활용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