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괴곡동 느티나무’ 천연기념물 지정된다

2013-05-03     관리자

▲대전 괴곡동 느티나무(사진제공-문화재청)

문화재청은 대전광역시 서구 괴곡동에 있는 ‘대전 괴곡동 느티나무’를 오는 6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수령이 700여 년 된 ‘대전 괴곡동 느티나무’는 나무의 규모나 수령, 수형 면에서 천연기념물로서 지정 가치가 충분하고, 또 마을에서 오랫동안 수호목(守護木)으로 여겨 매년 칠월칠석이면 칠석제(七夕祭)를 올릴 만큼 주민의 정신적 구심점 역할을 하는 등 역사·문화적 가치도 크다.



현재까지 대전광역시는 지정된 천연기념물이 없었으므로, 이번에 이 느티나무가 지정이 되면 대전광역시에서 처음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는 자연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한 ‘대전 괴곡동 느티나무’에 대하여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