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재정선미술관 개관10주년기념 특별기획 <와유금강> 展

2019-04-25     관리자
<전시 홍보물>▲(사진=한국박물관협회)

- 겸재정선미술관 / 5.4.(토) ~ 6.30.(일) -


서울 강서구 겸재정선미술관(관장 김용권)에서는 오는 5월 4일(토)부터 6월 30일(일)까지 58일간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기획 『와유금강』 전시가 1층 제 1, 2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정선은 평생 여러 차례 금강산 일대를 유람하며 100여 폭에 이르는 금강산 그림을 그렸다. 이와 같은 금강산 그림은 정선이 그린 진경산수화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특별 전시는 '누워서 금강산을 유람한다.'라는 뜻의 『와유금강』으로 명명하였으며, 전시는 1, 2부로 구성되었다.

1부 '금강유람' 파트에서는 정선이 그린 금강산 작품 중 일부를 코스별로 구분하여, '겸재 내일의 작가'에 선정된 곽수연, 구나영, 권소영, 김형관, 박경묵, 박병일, 안종임, 전희경, 제미영, 조미영 수상자 등 10명의 작가들에 의해 새롭게 재창출되어진 작품을 선보인다.

2부 '금강예찬' 파트에서는 겸재정선미술관 소장품 중 금강산 관련 원화와 영인(복제)물, 서적 등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그 동안의 정선 관련 유물 수집 역사를 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김용권 겸재정선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과거와 오늘의 관계성을 이해하고 함께 공감,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이번 전시가 "현재와 과거를 연결하는 소통매개로써 새로운 예술 통로를 여는 기폭제가 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우리 미술문화의 또 다른 발전을 전망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겸재정선미술관에서는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겸재 정선의 삶과 작품 세계, 그 시대의 정신과 문화를 조명하여 오늘을 창조적으로 여는 특별전을 계속 개최해 오고 있다.

전시 개막행사는 '제5회 겸재문화예술제' 개회식을 알리는 5월 10일(금) 13시에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겸재정선미술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