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법천사지' 국가지정문화재 될 듯
문화재청은 지난 12일 강원도 원주시 명봉산 기슭에 있는 '원주 법천사지(原州 法泉寺址)'를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 |
|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져 고려시대에 크게 융성한 사찰인 법천사의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으나, 고려 중기 불교의 양대교단인 법상종과 화엄종 중 법상종계의 사찰이다. '고려사', '신증동국여지승람', '동문선' 등 문헌에도 전해지는 법천사(法泉寺)는 고려시대 국사였던 지광국사 해린(984∼1070)이 머물면서 크게 융성했다. |
|
한편, 법천사지 동쪽에는 18세기 초 조선시대 유학자 우담(愚潭) 정시한(丁時翰) 선생의 사당지도 전한다. 정시한 선생의 학문은 정약용(丁若鏞) ·이익(李瀷) 등 실학자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으며, '우담집', '산중일기'등을 저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