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대첩광장, 문화재 정밀발굴조사 마무리!

2019-08-14     관리자
<진주대첩광장 발굴위치도>▲(사진=진주시청)


진주외성, 1300년의 역사가 공존하는 귀중한 현장
진주시, “주기적인 모니터링으로 문화재 보호와 유지 관리에 최선 다할 것”


진주시는 진주대첩광장 조성사업과 관련한 문화재 정밀발굴 조사를 마무리 하고 발굴유적에 대한 보존방안을 수립 중에 있다고 14일 밝혔다.

2016년 지표조사를 시작으로 시굴조사를 거쳐 문화재 정밀발굴조사가 올해 7월 말 마무리되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약 3년간에 걸친 문화재 조사로 발굴된 유구와 출토유물을 보면 통일신라시대 배수로부터 고려시대 토성, 조선시대 외성까지 각기 다른 형태의 유구가 나왔다. 진주외성이란 한 공간에 통일신라시대부터 고려시대, 조선시대까지 1300여년의 역사가 공존하는 현장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진주대첩광장 석성 현장>▲(사진=진주시청)

시 관계자는 “이번 달부터 문화재 조사 기관과 관련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보존방안을 수립한다”며, “최종 보존방안은 문화재청의 현장 확인, 전문가 검토, 매장 문화재분과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추진할 예정”이라 밝혔다.

또한, “노출된 유적ㆍ유구의 훼손 방지를 위해 문화재청 전문가의 현장 확인과 문화재 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임시보존을 추진할 것”이라며, “문화재 조사기관의 자문과 석성 안정성에 대한 관련 전문가 검토를 받아 임시복토와 배수시설을 정비하고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문화재 보호와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취재팀 이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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