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 경주 덕천리 구간내 유적 발굴조사 지도위원회 및 현장설명회 개최
재단법인 영남문화재연구원은 문화재청이 허가해 '경부고속철도 경주 덕천리 구간내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를 지난 2004년 6월부터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이번 발굴조사는 경부고속철도 경주 덕천리 구간에서 확인된 청동기시대 주거지, 원삼국 시대 분묘, 삼국시대 제철공방지, 조선시대 생활유적에 대해 이뤄졌다. |
▶ 경부고속철도 경주 덕천리 구간내 유적 전경 |
이번 조사에서는 청동기시대 주거지 9동과 석관묘 1기, 원삼국시대 목곽묘 80기과 옹관묘 50기·토기매납유구 6기, 삼국시대 구 1기와 수혈유구 6기, 통일신라시대 도로유구 3개소, 조선시대 수혈유구 11기 등 총 191기의 유구 확인과, 청동기시대 무문토기, 원삼국시대 와질토기 등 840여점의 유물이 출토됐다. |
▶ 청동기시대 주거지 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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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의 남쪽과 북쪽에서 확인된 통일신라시대 도로유구는 도로의 규모와 축조방법상 경주 왕경지구에서 확인되는 도로와 차이를 보이며, 그 용도는 조사구역내에서는 찾기 어렵다. 다만, 도로의 차륜흔 내에서 확인된 제철관련 슬래그와 차륜흔의 깊이, 그리고 유적북쪽의 지근거리에 덕천리 야철지가 위치하는 것으로 보아 제철과 관련한 수송용 도로로 이용되었을 가능성도 추정해 볼 수 있겠다. |
▶ 목곽묘에서 출토된 각종 옥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