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월의 문화재로 '봉황각' 선정
서울시는 3월의 서울시 문화재로 강북구 우이동 254에 소재하고 있는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호인 '봉황각(鳳凰閣)'을 선정·발표했다. |
▶ 서울시가 3월의 서울시 문화재로 선정된 봉황각 전경 |
이 건물은 일견 민가풍의 건물로 보이나 격식은 궁궐의 부속건물 양식이 가미되어 있다. 건물 이름 '봉황각'은 최제우의 시문에 자주 나오는 말인 '봉황'에서 따 왔다. 흰 바탕에 푸른색으로 쓴 봉황각 현판은 3·1운동시 민족대표 33인중 한사람이며 서예가인 오세창(吳世昌)의 글씨인데, '鳳'자는 중국 당나라 명필 안진경(安眞卿)의 서체를, '凰'자는 당나라 명필 회소(懷素)의 서체를, '閣'자는 송나라 명필 미불(米芾)의 서체를 본뜬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