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고구려 고분벽화' 비교적 양호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와 남북역사학자협의회(고구려특별위원회 최광식 위원장, 고려대 교수)가 공동으로 북한 '고구려 벽화고분'을 현지 실태조사한 결과 벽화고분들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벽화고분들은 벽화와 석벽 등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진파리 1호분과 4호분 벽화는 현재까지 남아있는 부분은 선이 뚜렷하고, 색상도 매우 양호했다. 그러나 벽화 회벽은 조금 박락됐고, 회벽과 석벽 사이 결속력이 약해 보였다. 호남리사신총도 안정적으로 보존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번 조사를 통해 수집된 기초 자료를 정밀 분석 중에 있으며, 그 결과는 1개월 뒤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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