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의궤’와 ‘해인사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거의 확실시 되었다.
문화재청은 15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프레토리아에서 개최된 제 8차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국제 자문위원회(2007.6.11~15)에서 한국이 등재 신청한 두 건의 기록유산(조선왕조 의궤, 해인사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에 대해 모두 최종 등재 권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등재 권고는 유네스코 사무총장의 최종 승인을 거쳐 등재가 확정되며 큰 이변이 없는 한, 국제자문위원회(International Advisory Committee)의 권고대로 승인될 예정이다.
‘세계기록유산’은 인류의 소중한 기록유산을 가장 적절한 기술을 통해 보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가능한 많은 대중이 기록유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1992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한국은 1997년 훈민정음을 비롯하여, 조선왕조실록(1997), 직지심체 요절(2001), 승정원 일기( 2001)까지 총 4건의 기록이 등재되어 있다. 따라서 이번 2건 모두의 등재가 결정되면, 한국은 6개의 기록유산을 등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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