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심포지엄이 작년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문화재청은 28일(화) 국립고궁박물관 대강당에서 (사)ICOMOS KOREA(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와 공동으로 ‘아시아 왕릉의
보존관리 정책’에 대하여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하는 국제 심포지엄은 조선왕실의 유적 중 1995년 종묘, 1997년 창덕궁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한 후 그 한 축인
조선왕릉을 우리만의 문화유산이 아니라 세계속의 인류문화유산이 되도록 하기 위하여 사전에 국제적 관심과 여론을 불러일으키고자 하는
것으로 2006년 12월에 이어 2번째로 갖는 국제 심포지엄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미 왕릉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를 받은 바 있는 중국과 일본정부의 왕릉에 대한 보존관리 정책과, 우리나라의
조선왕릉 보존관리 정책을 상호 비교 검토하기 위하여 한국에서는 엄승용 문화재청 문화유산국장이 발표를 하고, 중국에서는 장지핑 중국
국가문화재연구소 연구원, 일본에서는 디다시 니스다니 일본 규슈대학 명예교수가 발표한다.
그 외 “조선왕릉의 위치적 특성과 주변 경관과의 관계”(이상해 ICOMOS KOREA 위원장), “조선왕릉의 보존과 관리역사-여주영릉을
사례로-”(경기대 교수), 세계유산으로서 조선왕릉의 무형유산적 가치(허권 서울청소년문화교류센타 소장)란 주제발표가 이어지면서
토론이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