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에 이름을 올린「양양 낙산사 의상대와 홍련암」등 관동팔경 2개소가
명승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15일, 「양양 낙산사 의상대와 홍련암」 및 「삼척 죽서루와 오십천」 2개소의 관동팔경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하기 위하여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예고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명승지인 관동팔경 중 남한에 있는 6개소를 대상으로
“명승 지정 학술조사”를 실시, 현지조사, 문화재위원회 검토 등을 거쳐 「양양 낙산사 의상대와 홍련암」과 「삼척 죽서루와 오십천」2개소를
명승으로 지정 추진하게 된 것이다.
‘관동팔경’이란 동해안의 여덟 군데 명승지로, 대관령 동쪽에 위치한다고 하여 관동팔경이라 칭한다. 북쪽에서부터 총석정, 삼일포,
청간정, 낙산사, 경포대, 죽서루, 망양정, 월송정 순으로 위치하며, 이 중 총석정과 삼일포는 북한에 있다. 예로부터 송강
정철(1536~1593)의 <관동별곡>, 강원도 관찰사였던 김상성(1703~1755)의 <관동십경> 등 수많은 문학작품과 그림
등에 그 아름다운 경치가 담겨 내려져오고 있어 우리나라의 대표적 명승지라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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