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와 중국 신장 지역을 연구한 사전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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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와 중국 신장 지역을 연구한 사전 발간
  • 정은진
  • 승인 2019.12.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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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연구사전 동부 : 중국 신장』발간
- 국립문화재연구소, 중국 신장(新疆) 주요 유적․유물 439건 집대성 -
▲실크로드 연구사전 책자(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실크로드 지역인 중국 신장(新疆)의 동부지역에 대한 유적과 유물 연구를 집대성한 실크로드 연구사전 동부 : 중국 신장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실크로드 연구사전 동부 : 중국 신장」은 우리 역사와 문화에 많은 영향을 끼쳤던 실크로드 지역 연구를 활성화하고 자료수집과 접근이 어려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취지로, 2016년부터 4년간 30여 명의 국내 연구진이 참여하였다.

실크로드와 신장 지역의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개관 표제어 28건과 주요 지역의 유적‧유물에 대한 표제어 411건 등 총 439건이 수록됐다.

 

지리적으로는 톈산북로와 남로로 나누고, 내용상으로는 역사‧고고‧불교‧공예‧복식으로 크게 구분하여 서술하였다. 이 외에 고성(故城), 무덤, 불교 사원, 주거지, 암각화 등 다양한 유적과 유물을 수록하였다. 각종 사진과 지도 등 시각자료도 풍부하게 실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하였으며 부록으로 참고문헌과 도판 목록, 색인 등을 충실히 담아 관련 분야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실크로드 연구사전 책자 내지(사진=문화재청)

 

이번 『실크로드 연구사전 동부 : 중국 신장』은 지금까지 축적된 국내외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특히, 기존 서구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우리의 시각을 중심으로 신장 지역을 바라보고자 국내 관계전문가들이 국내의 연구 성과와 최근까지의 연구경향을 반영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번에 발간한『실크로드 연구사전 동부 : 중국 신장』에 이어 2021년에는 후속편인『실크로드 연구사전 서부 : 중앙아시아』도 발간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책임운영기관으로서 중앙아시아, 중국 등 유라시아 문화와 고대 실크로드 분야의 지속적인 조사‧연구를 진행하고 그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취재팀 정은진

jin@icp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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