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전 11시에 만나는 1일 1온라인 국악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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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11시에 만나는 1일 1온라인 국악 공연
  • 정은진
  • 승인 2020.03.1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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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3월 17일부터 4월 14일까지 주중 매일 오전 11시, 매일 한 편씩
작품 소개와 코로나19 극복 응원메시지 담은 국악 공연 영상 ‘일일국악’ 선보여

 

국립국악원 '일일국악' 안내 홍보물 (사진=국립국악원)
국립국악원 '일일국악' 안내 홍보물 (사진=국립국악원)

국립국악원이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산 등에 따라 관객들이 모이는 공연장을 벗어나 다양한 방식으로 안전하게 국악을 접할 기회를 마련했다.

 

주중 매일 오전 11, 한편의 국악 공연을 온라인 영상으로 선보이는 국악 공연 영상 콘서트 일일국악을 오늘 317() 오전 11시를 시작으로 국립국악원 누리집과 유튜브, 네이버TV 등을 통해 진행한다.

 

국민들에게 국악을 관람의 기회를 확대하고, 예술가에게는 공연 기회를 제공해 모두가 국악을 폭넓게 향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일일국악콘텐츠는 주중 매일 오전 11, 하루에 한 편의 국악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으며, 4K 고화질로 제작한 고품질의 국악 공연 영상 서비스를 통해 객석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특별한 감상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일일국악에서는 소규모 실내악과 독주, 독무 등 국악을 좀 더 깊이 있게 접할 수 있는 곡목으로 구성했고, 연주자들이 직접 해당 곡목을 소개하는 해설을 더해 관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과 국악을 통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다양한 메시지들을 함께 전한다.

 

국립국악원민속악단의 남도시나위 연주모습 (사진=국립국악원)
국립국악원민속악단의 남도시나위 연주모습 (사진=국립국악원)

 

11편으로 구성한 일일국악3월에는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민속악단이 연주한 남도시나위’, ‘종묘제례악을 비롯해 판소리 다섯 바탕의 주요대목과 가야금과 대금산조 등의 고품질 공연 영상으로 꾸며진다. 4월에는 전통무용 태평무’, ‘부채입춤설장구가야금병창’, 국악기 독주로 선보이는 창작국악까지 확대해 더욱 다채로운 국악을 선보인다.

 

임재원 국립국악원장은 수많은 위기를 극복한 선조들의 정신과 기상이 깃든 국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마주한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전해지길 바란다. 이번 위기를 통해 다양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국악을 깊이 있게 접할 수 있는 관람 문화를 꾸준히 개발하고, 향후에도 반응을 보며 관련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국립국악원은 이번 일일국악서비스와 더불어 오는 328()부터 425()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하는 국악 토크 콘서트 사랑방중계도 선보여 온라인으로 접하는 국악 공연 콘텐츠를 계속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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