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로 만나는 실감나는 덕수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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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로 만나는 실감나는 덕수궁
  • 정은진
  • 승인 2020.03.2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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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덕수궁 입체지도·‘전생(前生)찍기’가능한 문화유산 앱 개발
덕수궁 중화전. 'AR 덕수궁' 프로그램 중 동물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AR포토존' 구현 영상 (사진=문화재청)
덕수궁 중화전. 'AR 덕수궁' 프로그램 중 동물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AR포토존' 구현 영상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와 SK텔레콤은 함께 온라인에서 덕수궁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AR(증강현실) 덕수궁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최근 개발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AR 덕수궁SK텔레콤이 개발한 점프 AR(Jump AR)’ 을 스마트폰에서 내려받으면 즐길 수 있는 덕수궁 실감 콘텐츠다. 덕수궁 내 12개 궁궐 건물들과 6 12백여㎡에 달하는 궁궐 공간을 스마트폰을 활용해 자유자재로 실감나게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이 사업은 AR(증강현실) 기술로 우리 문화유산인 덕수궁을 더 편리하고 새롭게 즐길 수 도록 기획한 사업으로, 수천  장의 항공사진과 AR 기술을 기반으로 덕수궁을 3차원으로 구현해냈다. 현재는 시범운영 중으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만 제공된다.

 

'AR 덕수궁' 프로그램 중 'AR 지도' 구현 영상과 'AR 전생찍기' (사진=SK텔레콤)
'AR 덕수궁' 프로그램 중 'AR 지도' 구현 영상과 'AR 전생찍기' (사진=SK텔레콤)

 

‘AR 덕수궁프로그램은 총 3가지로 덕수궁을 3차원 입체(3D)구현하여 궁궐 전체를 현장감 있게 둘러볼 수 있도록 한 AR 지도, 대한문, 중화전, 석어당, 석조전 등 덕수궁의 대표적인 4개 전각에 직접 방문해 앱을 실행하면 전통의상을 입은 웰시코기, 판다, 고양이, 알파카 같은 귀여운 동물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AR 포토존, 조선 시대 왕, 왕비, 대감, 수문장 등으로 변한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는 AR 전생찍기로 구성되어 있다. 3월 말에는 외국인을 위한 영문 콘텐츠도 추가될 계획이다.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는 정부혁신의 하나인 이번 ‘AR 덕수궁 시범운영을 통해 SK텔레콤의 최신 디지털 기술을 문화유산에 적용하면서 기술과 고증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본격적인 실감형 콘텐츠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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