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 근대문화재, 보수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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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 근대문화재, 보수 개시!
  • 임영은 기자
  • 승인 2020.04.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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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정광정혜원, 구동양척식주식회사목포지점, 구 공립심상소학교 등 등록문화재 위주
전라남도 기념물 제174호 '구동양척식주식회사목포지점' (사진 = 문화재청)
전라남도 기념물 제174호 '구동양척식주식회사목포지점' (사진 = 문화재청)

 

목포시 근대문화재들이 수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전국 유일의 일본식 불교사찰인 정광정혜원을 관광객들에게 개방하기 위해 종합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1억2000만원을 들여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사적 제289호 일본영사관에도 전기로 인한 화재를 사전예방하기 위한 전기 ICT 구축 사업이 진행된다. 목포시 기념물 제10호 고하도 이충무공 유적지에 대한 방재시설 확충사업도 펼쳐진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설치해 통합관제시스템으로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가등록문화재 제513호 '목포 천주교 구 교구청' (사진 = 문화재청)
국가등록문화재 제513호 '목포 천주교 구 교구청' (사진 = 문화재청)

 

전라남도 기념물 제174호 구동양척식주식회사목포지점의 보수 공사도 조만간 시행된다. 이는 지난해 말 옥상에서 낙석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보수는 건물 외관을 비롯해 옥상 난간, 창호 일부를 중점으로 이뤄진다. 사업비는 3억원이다.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목포 천주교 옛 교구청에 대한 보수공사도 진행된다. 이 공사는 지하 바닥 층과 천장, 벽체 보수에 초점이 맞춰진다.

 

국가등록문화재 제30호 '구 목포공립심상소학교' 강당 (사진 = 문화재청)
국가등록문화재 제30호 '구 목포공립심상소학교' 강당 (사진 = 문화재청)


국가등록문화재 제30호 구 목포공립심상소학교에 대한 재난방지시설을 설치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현재 전기와 소방 시설이 전혀 안돼 화재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어 사업비 1억4500만원을 투입해 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승만 목포시 도시문화재 과장은 "국가 및 도 지정 문화재 등 소중한 목포의 문화유산이 화재나 재난으로 훼손되거나 소실되는 일이 없도록 보수·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산재된 문화재 시설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취재팀 임영은

lzs0710@icp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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