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문화축전과 종묘대제 가을에 개최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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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문화축전과 종묘대제 가을에 개최되다
  • 이경일
  • 승인 2020.04.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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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문화축전 9~10월, 종묘대제 11월 개최 예정

문화재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 차례 잠정 연기됐던 ‘2020년 제6회 궁중문화축전을 하반기에 열기로 확정하고, 5월 종묘대제는 11월에 봉행하기로 했다.

궁중문화축전, 경회루 판타지 화룡지몽(사진=문화재청)
궁중문화축전, 경회루 판타지 화룡지몽(사진=문화재청)

 

2015년부터 시작한 궁중문화축전은 매년 봄에 궁궐을 무대로 열리는 전시와 체험․공연 축제로, 지난해에만 약 64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은 문화재청의 인기 봄 행사다 지난해부터는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기존 4대궁에 경희궁도 축제 무대로 추가했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상반기와 하반기에 연 2회를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부득이 9~10월로 일정을 옮기기로 했다.

 

또한, 1969년 복원된 이래 매년 5월 첫째 주 일요일에 거행되던 종묘대제는 11월에 열린다. 조선 시대에는 1년에 다섯 차례 종묘에서 제향을 모셨으며, 현재는 1년에 두 번(5, 11) 봉행되고 있다.

2019년 종묘대제(사진=문화재청)
2019년 종묘대제(사진=문화재청)

 

특히, 5월 종묘대제는 관람석을 설치하고,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종묘 정전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문화행사로 치러지고 있으며, 올해는 53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17일 거행되는 추향대제(秋享大祭)로 일원화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범정부적인 대응지침 등에 따라 현황에 맞는 단계적인 조치들을 즉시 시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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