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노론계 서원에서 소장한 고문헌, 문화재자료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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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노론계 서원에서 소장한 고문헌, 문화재자료 지정
  • 임영은 기자
  • 승인 2020.06.1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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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79호 '고령 노강서원 고문헌'
 
문화재자료 제679호 '고령 노강서원 고문헌' (사진 = 고령군청)
문화재자료 제679호 '고령 노강서원 고문헌' (사진 = 고령군청)


고령군은 '고령 노강서원 고문헌'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79호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고령 노강서원 고문헌(高靈 老江書院 古文獻)'은 조선후기 영남지역 노론계 서원의 하나인 노강서원에서 소장했던 고문헌 19점이다.

원임안(서원의 임원 안건), 원록(서원의 기록), 계안(약속 안건), 심원록(서원 탐구 기록)과 서원 관련 시문 및 필적 등으로 대부분 18세기 중반∼20세기에 작성된 것이다. 필사본으로 된 유일본일 뿐만 아니라 조선후기 영남지역 노론계 서원의 역사, 인적구성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판단돼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선조들의 삶의 지혜가 담겨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문화재 보존 관리를 통해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대가야읍에 위치하고 있는 '본관리 고분군'과 운수면 의봉산에 위치하고 있는 '이부로산 봉수대'와 '봉평리 암각화' 등을 국가지정문화재와 도지정문화재로 지정하고, 우곡면 도진리 충효관에 보관하고 있는 '혈적'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해 고령군의 문화유산 보존에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취재팀 임영은

lzs0710@icp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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