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70주년 온라인 심포지엄 및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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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70주년 온라인 심포지엄 및 전시 개최
  • 정은진
  • 승인 2020.06.1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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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유튜브 채널 통해 ‘6・25전쟁과 문화유산 보존’ 학술심포지엄 개최

전쟁과 문화유산간 영향 조명, 국외로 반출되었다가 환수된 유물 온라인 전
사적 제237호 서울 경모궁지 전경. 조선시대의 정원으로 옛 이름은 함춘원이다. 지금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이 위치한 곳이다. 사도세자의 사당이 이곳으로 옮겨지면서 경모궁이라 불렸으나, 사도세자의 위패가 종묘로 옮겨가면서 그 기능을 잃게 되었다. 일제강점기에 경성제국대학이 세워지면서 원래의 모습을 대부분 잃었고, 한국전쟁으로 옛 건물이 불타 원래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었다. (사진=문화재청)
사적 제237호 서울 경모궁지 전경. 조선시대의 정원으로 옛 이름은 함춘원이다. 지금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이 위치한 곳이다. 사도세자의 사당이 이곳으로 옮겨지면서 경모궁이라 불렸으나, 사도세자의 위패가 종묘로 옮겨가면서 그 기능을 잃게 되었다. 일제강점기에 경성제국대학이 세워지면서 원래의 모습을 대부분 잃었고, 한국전쟁으로 옛 건물이 불타 원래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었다.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오는 19일 오후 130분부터 국립고궁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625전쟁과 문화유산 보존학술 심포지엄을 온라인 라이브 방송으로 개최한다.

 

올해는 625전쟁이 일어난 지 70주년이 되는 해로, 국립고궁박물관은 전쟁과 문화유산 보존・관리 간의 영향 관계를 조명하고, 재난 대비 문화유산 보존과 관리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기조강연인 전쟁과 문화재, 전쟁과 기억(김영나, 서울대학교)을 시작으로 625전쟁 시 국립박물관의 문화유산 수호(장상훈, 국립중앙박물관) 625전쟁으로 인한 사찰과 성보 문화재의 피해 및 복구 노력(김추연, 대한불교조계종), ▲ 전쟁과 문화유산-전후 복구와 문화유산 제모습 찾기(장호수, 백제역사도시구원), ▲ 전시 군()의 문화재 보호 사례(이학수, 한국해양대학교) ▲ 전쟁으로부터 문화재 보호의 게으르지 않은 역사(김병연, 문화재청) 5개의 주제발표가 차례로 발표된다.

 

방송에 앞서 발표 관련 자료집은 617일 오전 9시부터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에 공개해 사전에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유물과학과로 문의하면 된다.

 

2017년 7월 환수된 '문정왕후어보' (사진=문화재청)
2017년 7월 환수된 '문정왕후어보' (사진=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이번 학술심포지엄과 연계해 20177월 환수된 현종어보(顯宗御寶)’문정왕후어보(文定王后御寶)’6.25 전쟁 등의 혼란 속에서 국외로 불법 반출되었다가 무사히 돌아온 관련 유물 6점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2017년 이들 어보의 환수 과정에 직접 참여했던 국립고궁박물관 서준 학예연구사가 그 과정과 조선왕실의 어보에 대해 쉽게 설명하는 영상을 제공한다. 오는 19일부터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전시와 인터뷰를 만나볼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 학술심포지엄이 전쟁으로 인한 문화재 훼손의 참상을 돌아보며 전쟁에 대한 경각심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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