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과 국립중앙박물관이 <새 보물 납시었네 - 新국보보물전 2017~2019>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새롭게 지정된 국보와 보물 157건 중 이동이 어려운 문화재를 제외한 83건 196점을 공개하는 국보와 보물 공개 전시로는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전시는 3가지 주제로 구성됩니다. ▲ 1부 ‘역사를 지키다’는 우리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기록 유산을 소개합니다. 국보로 승격된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비롯해 『조선왕조실록』 등 다양한 역사기록물이 출품됩니다.
▲ 2부 ‘예술을 펼치다’는 이 땅에 살았던 사람들의 미의식이 담긴 예술품을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청자‘순화4년’명 항아리>, <청자 투각연당초문 붓꽂이> 등 고려청자를 통해 뛰어난 기술과 아름다움, <정선 필 풍악내산총람도>, <김득신 필 풍속도 화첩> 등 풍속화를 통해 당시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 3부 ‘염원을 담다’는 우리나라 국보‧보물의 절반이 넘는 불교문화재의 위상을 살펴봅니다. 가장 오래된 사리장엄구인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 세종이 소헌왕후의 명복을 빌기 위해 지은 찬불가인 <월인천강지곡 권상> 등 불교 경전과 서적에서는 우리나라 불교 기록문화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7월 21일부터 9월 27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되며,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시간 단위로 관람 인원을 200명으로 제한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