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회화의 방향을 보여주다, ‘도화서 화원들의 B급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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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회화의 방향을 보여주다, ‘도화서 화원들의 B급 전시’
  • 정은진
  • 승인 2020.07.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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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대학교 기획전시 7.29.~8.4. 인사아트센터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기획전시 도화서 화원들의 B급 전시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전통 기법과 재료를 토대로 전통회화를 계승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제작하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전통회화 전공 학생들이 졸업생들과 기획한 전시입니다.

 

전시명은 조선 시대에 그림 그리는 일을 관장하기 위하여 설치되었던 관청 도화서(圖畵署)’ 관직명 화원(畵員)’을 차용했습니다. ‘B은 전통문화대학교 학생들이 아직 성장 중인 단계라는 겸손의 의미라고 합니다.

 

청년들의 손으로 재탄생해 옛것을 새롭게 계승한다는 의미가 담긴 김천 직지사 대웅전 수월관음벽화 모사, 여행 중 눈을 멈추게 한 하늘을 그린 ‘2015.03.20. PM5’, 토벽에 채색을 재현한 통도사 영산전 포벽’, 자신이 등장하는 무량사의 풍경을 그린 만수산 무량사 등 눈여겨볼 만한 학생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권지은 지도교수의 천 개의 눈과 손으로 세상의 모든 사람을 구제하는 천수십일면관음보살’, 불교의 연화장세계를 단청문양으로 표현한 김석곤 교수의 단청계2’ 등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들의 작품도 전시됩니다.

 

이번 전시는 오는 729일부터 84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1층에서 진행됩니다. 가상현실(VR) 콘텐츠로도 제작되어 전시 기간 종료 후인 85일부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누리집(www.nuch.ac.kr)에서 라인으로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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