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무려’(無思無慮)는 걱정도, 근심도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많은 사람이 새해를 기다리며 떠올리는 대표적인 사자성어입니다. 무사무려의 마음으로 2020년을 맞이했지만 코로나19로 근심과 걱정이 많은 지금입니다.

이에 국립무형유산원이 현재 상황을 위로하고 평화로운 일상으로의 복귀를 기원하고자 2020년 ‘굿(GOOD)보러가자’ 공연을 진행합니다.

이번 공연은 김무길 명인의 거문고 산조와 김선옥 명인의 부포놀이, 권원태 예인의 줄타기, 박경랑 예인의 교방춤, 박월산 명인의 양산사찰학춤 등 다양한 전통공연이 펼쳐집니다.

이외에도 국악단 뮤르의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보사노바와 재즈, 탄츠이디엠의 EDM(Electronic Dance Music)으로 재해석한 민요 ‘옹헤야’ 등 흥겨운 현대국악도 함께 합니다.

2020년 ‘굿(GOOD)보러가자’는 오는 7월 31일 오후 7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됩니다. 공연은 경주시, 강진군, 철원군, 진주시에서도 이어질 계획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과 안동시청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됩니다.

정은진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