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400선 선정
상태바
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400선 선정
  • 정은진
  • 승인 2020.09.14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민 문화 향유 기회 증대와 경제 활성화 기대
2019 생생문화재 활용사업 - 경남 함양 (사진=문화재청)
2019 생생문화재 활용사업 - 경남 함양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은 2021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 「문화재야행」 42, 「생생문화재」 160,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116,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42, 「고택·종갓집 활용40선 등 총 400선을 선정했다.

 

이들 5개 사업은 문화재청의 대표적인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지역에 있는 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개발해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도 도움이 되고자 기획됐다.

 

올해 공모에는 지난 8월 한 달 동안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총 544건이 접수됐는데, 이 중에서 콘텐츠 우수성과 사업추진 체계운영 등에 대해 관계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400선의 사업이 선정됐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 국민 행복은 크게라는 목표로, 잠자고 있는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콘텐츠화해 문화재가 역사 교육의 장이자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형 사업이다.

 

219건의 신청 중 160건을 선정했다. 처음 시작하신규사업도 22이 포함됐다. ▲ 강원도 철원의 문화재 속 숨은 이야기 찾기 철원’, ▲ 충남 태안의 ‘2021년 수군과 함께 안흥진성을 보고! 느끼고! 즐기자!’, ▲ 경북 경주의 경주읍성 생생 나들이등이다.

 

2019 향교‧서원 활용사업 -  경북 경주 서악서원 (사진=문화재청)
2019 향교‧서원 활용사업 - 경북 경주 서악서원 (사진=문화재청)

 

향교문화재 활용사업은 향교와 서원을 생기 넘치는 문화공간이자,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인문정신과 청소년 인성을 함양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147건의 신청 중 116건을 선정했다.

 

특히, 2021년에는 새롭게 화천 화천향교, 금산 금산향교, 정읍 고부향교, 통영 통영향교 등 9개 향교·서원을 추가로 선정하여 더욱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재야행 사업은 지역 내 문화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60건의 공모사업 중 15개 시‧도의 42개 사업이 선정됐다.

 

강릉 문화재 야행통영 문화재 야행33건이 다시 반영되고, 거제 문화재’(경남 거제시), 월하자적, 달빛아래 자유롭게 거닐다’(강원 춘천시), 서대문 문화재야행, 별 헤는 밤의 청년들’(서울 서대문구) 등 총 9건이 새로 추가됐다.

 

2019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 충남 공주 (사진=문화재청)
2019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 충남 공주 (사진=문화재청)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은 인문학적 정신유산과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전통산사의 문화재적 가치와 의미를 체험‧공연‧답사하는 산사문화 프로그램이다.

 

54건의 공모사업 중 42건을 선정했으며, ▲ 서울 종로구 금선사전통산사문화재, 새로운 일상을 제시하다’, ▲ 강원도 원주 구룡사의 구룡사, 천년을 품고 문화를 잇다’, 충남 아산시 봉곡사의 솔숲따라 만나는 봉곡사등 국내 곳곳의 산사가 지닌 저마다의 특색과 고유의 이야기를 담은 흥미로운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고택·종갓집의 전통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체험할 기회를 통해 고택·종갓집에 대한 흥미 유발과 지속적인 관심을 두 위한 프로그램이다.

 

64건의 신청 중 40건을 선정했으며, ▲ 경기 양주시 매곡리 고택슬기로운 고택 생활’, ▲ 충남 서천군 이하복 고택의 이하복 고택에서 사랑 채우다 ▲ 경북 안동시 임청각에서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다등 국내 곳곳의 고택·종갓집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에 대한 국민적 호응에 힘입어 2021년에는 사업을 보다 확대하여 400개 행사를 전국에서 시행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일부 프로그램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