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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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 특별전 개최
  • 정은진
  • 승인 2020.12.1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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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 ‘천 갈래의 빛, 연등회’

 

지난 16일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 등재가 최종 결정됐습니다. 이에 문화재청은 18일부터 내년 228일까지 천 갈래의 빛, 연등회특별전을 국립무형유산원 누리마루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합니다.

 

이번 전시는 천 년 넘게 이어져 내려오는 연등회를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등재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연등회는 고대 인도에서 시작되어 불교 전파와 함께 중국을 통해 우리나라 통일신라에 전해졌습니다. 이후 고려와 조선 시대를 거치면서 때로는 국가 의례로 때로는 민간의 세시 명절로 오늘날까지 우리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특별전은 1연등회, 의례에서 축제로’, ‘2부 역동의 시대, 변화하는 연등회’, ‘3화합의 한 마당, 오늘날의 연등회’, ‘4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연등회4부로 구성됐습니다. 연등회의 역사를 시작으로 오늘날 연등회가 설행되는 과정, 그리고 연등회에 참여하는 사람들과 연등 등을 소개합니다.

 

연등 기원 설화, 행렬재현 등 다양한 영상뿐 아니라 전통 안료로 곱게 물들인 한지에 주름을 잡아 만든 연꽃등이 또 다른 즐거움을 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연등회의 핵심 부분인 관불의식(灌佛儀式)과 연등 만들기 체험 등으로 연등회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전시 관람은 무료로 진행되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또한 직접 전시실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이번 전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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