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 양동'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현지실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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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 양동'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현지실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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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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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UNESCO : 국제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유산으로 신청한 ‘한국의 역사마을-하회, 양동’에 대한 현지실사가 14일 완료되었다.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현지실사는 유네스코의 의뢰에 따라 자문기관인 ICOMS(International Council on Monuments and Sites :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수행하는데 ‘한국의 역사마을 - 하회, 양동’에 대한 현지 실사는 홍콩대학 건축학부 교수인 린 디스테파노 박사가 담당했다.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의 유산적 가치와 보존관리 현황 등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하회·양동마을은 한국의 전통 씨족마을을 대표하는 유산으로 조선시대 유교사회의 특징을 기반으로 하는 전통 씨족 마을의 고유한 공간을 기능적, 경관적으로 완전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도 그 기능이 살아있는 드문 사례이다.


두 마을은 풍수조건을 잘 갖춘 길지에 자리 잡은 마을로 살림집, 사당, 정사, 서원, 서당 등 역사적 건축물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건축물들은 자연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역사적으로 배출한 뛰어난 인물들의 학술적, 문화적 성과물인 전적, 고문서, 문집 등이 수 세대에 걸쳐 내려오고 있으며, 주민 생활 및 신앙과 관계를 가진 양반과 상민 계층의 무형유산이 잘 전해져 내려오고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세대를 계승하고 있는 살아 있는 유산이다.






▲ 하회마을 실사






▲ 양동마을 실사


이번 실사결과를 포함한 ICOMOS의 최종 평가결과는 제3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2010년 7월 말 / 브라질 브라지리아)에 권고사항으로 보고되어 동 회의에서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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