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왕경의 사찰과 정원 복원과 정비를 위한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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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왕경의 사찰과 정원 복원과 정비를 위한 학술대회 개최
  • 이경일
  • 승인 2021.10.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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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신라왕경의 사찰과 정원-분황사지·구황동 원지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경주 분황사지는 선덕여왕 3(634)에 창건되어 승려 자장(慈藏)과 원효(元曉)물렀던 유서 깊은 사찰로 신라 최초의 자형 13금당식으로 축조된 가람이다. 경주 구황동 원지 유적일원은 2004년 발굴조사를 통해 2개의 인공섬과 입수로, 배수로, 건물지, 담장, 축대 등이 확인된 신라 시대 정원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신라왕경의 사찰과 정원을 대표하는 경주 분황사와 경주 구황동 원지 유적일원에 대한 역사·문화적 가치를 고찰하고 유적의 구조와 성격 등을 규명하기 위해 깊이 있는 발표와 토론의 장을 마련하였다.

 

학술대회 1일차에는 신라왕경의 사찰과 원지 유적의 역사적 의미-기조강연(최광식, 고려대학교), ▲경주 신라왕경 핵심유적을 대상으로 한 관광과 활용(심준용, A&A 문화연구소), ▲분황사지 가람배치 변천과정 고찰(유홍식, 화랑문화재연구원), ▲구황동 원지 유적의 구조와 성격(오승연, 화랑문화재연구원)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2일차에는 ▲통시적 관점에서 바라본 신라왕경의 연못(안계복, 대구가톨릭대학교), ▲경주의 정원 유적과 구황동 원지 유적 복원‧정비에 대한 견해(김형석, 신라문화유산연구원), 신라 분황사의 역사문화사적 가치와 의미(김동하,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신라 분황사 건축 고증 연구(김숙경,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신라왕경의 변천 속 분황사와 구황동 원지(양정석, 수원대학교)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초청장(자료=문화재청)
초청장(자료=문화재청)

 

주제발표를 마치면 경북대학교 이영호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발표자들과 신광철(국립경주박물관), 최태선(중앙승가대학교), 강봉원(경주대학교), 심우경(고려대학교), 신상섭(우석대학교), 한정호(동국대학교), 강현(국립문화재연구소), 차순철(서라벌문화재연구원) 간에 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문화재청과 경상북도, 경주시는 적극행정과 정부혁신의 하나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분황사지와 구황동 원지 유적일원의 체계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신라왕경의 복원·정비 성과를 국민에게 널리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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