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유물전시관에서 봐요! 한국의 수중발굴과 전통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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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유물전시관에서 봐요! 한국의 수중발굴과 전통배
  • 이경일
  • 승인 2022.09.13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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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직무대리 이규훈)가 목포해양유물전시관 2층에 자리한 제 3·4전시실을 한국의 수중발굴실과 한국의 전통배실로 새롭게 단장해 913일부터 개관한다.

 

이번 개편은 국내 유일의 해양문화유산 전문기관인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주요 사업인 수중문화재 발굴전통배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체험전시로 구성하여 관람객들이 전시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흥미와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두 개의 전시실은 모두 3부로 구성하였다. 먼저, ‘한국의 수중발굴실의1<우리나라 수중발굴의 시작과 발전>에서는 수중발굴의 이해를 돕기 위한 역사와 현황, 수중발굴선에 대해 소개하고, 2<수중 탐사와 발굴>에서는 수중탐사장비, 수중발굴과정, 잠수복장 등을 전시하여 수중발굴 방법을 보여준다. 3<바닷속 난파선 발굴현장>에서는 바닷속 발굴현장을 실감영상으로 구현해 수중유물 발굴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다음으로 한국의 전통배실의 1<우리의 배, 한선>에서는 조선시대 회화로 한선을 만나고 조운선과 군선의 모형선박으로 실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2<한선의 구조>에서는 한선 구조 및 항해술에 대한 정보를 미디어테이블을 활용하여 관람객이 직접 찾아볼 수 있게 구성하였다. 3<한선 항해체험>에서는 한선의 모습을 재현한 공간에서 실감영상으로 한선의 항해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연출하였다.

안내 홍보물(자료=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안내 홍보물(자료=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또한, 해양문화유산 정보를 검색해볼 수 있는 자료 저장실(아카이브실)’을 별도로 마련하였다. 해당 공간에서는 전시에서 다 담지 못한 수중고고학과 한국의 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직접 탐색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상설 전시실 개편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더욱 알차고,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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