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소대헌⋅호연재 고택에서 만나는 실감형 융합콘텐츠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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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소대헌⋅호연재 고택에서 만나는 실감형 융합콘텐츠 함께해요!
  • 주미란
  • 승인 2023.06.01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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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2일부터 72일까지 매주 금··일요일마다 국가민속문화재 대전 소대헌·호연재 고택에서 주·야간 실감형 융합콘텐츠 체험 프로그램 「호연함을 즐기네, 락호연」이 개최된다.

 

 

포스터(자료=문화재청)
포스터(자료=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문화유산과 정보통신기술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체험은 주간(오후 1230~오후 730)과 야간(오후 730~오후 930)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주간 체험에서는 큰 사랑채인 소대헌내에 마련된 디지털 병풍속 산수화를 관람할 수 있다. 병풍화를 대형 디지털 화면으로 구현한 디지털 병풍에서 울산바위, 주왕산, 마이산의 풍경을 수묵으로 표현한 영상 산수화를 관람하며 유람을 즐겼던 조선시대 사대부의 풍류를 만끽할 수 있다.

 

 

디지털 병풍(사진=문화재청)
디지털 병풍(사진=문화재청)

 

 

작은 사랑채인 오숙재에서는 조선시대 여류 시인이었던 호연재의 한시 5편을 미디어테이블을 이용하여 이금희 아나운서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한시 미디어테이블(사진=문화재청)
한시 미디어테이블(사진=문화재청)

 

 

야간에는 소대헌·호연재 가족의 일상을 담은 미디어 그림자극이 상영된다. 고택 곳곳에 조선시대 가족의 일상을 생생하게 구현한 외벽영상(미디어 파사드)이 투사되어 전통적 아름다움을 지닌 고택 공간과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광경을 경험할 수 있다. 미디어 그림자극을 감상한 후에는 시원한 차와 함께 간단한 국악 공연도 즐길 수 있다.

 

 

그림자극(사진=문화재청)
그림자극(사진=문화재청)

 

 

이번 프로그램은 운영 기간 동안 대전 소대헌·호연재 고택을 방문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고택에 배치된 전문 안내원(도슨트)에게 고택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앞으로도 적극행정과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국민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첨단 기술과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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