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가을하늘 아래,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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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가을하늘 아래,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 즐겨요!
  • 이경일
  • 승인 2024.08.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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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 가을을 맞아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9월 전국 각지에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개최한다.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직접 자신의 기량을 공개하는 행사로, 9월에는 총 22개의 종목을 선보인다.

 

먼저, 민속극장 풍류(서울 강남구)에서는 ▲「가야금산조 및 병창(9.7.)을 시작으로, 황해도에서 전승되어 오던 탈춤인 ▲「강령탈춤(9.14.)과 ▲「서도소리」(9.28.) 등 전통 예능 공연이 진행되고, 국립국악원(서울 서초구)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남사당놀이(9.6.)의 신명나는 공연이 개최된다. 이 외에도, ▲「나전장(9.6.~9.8. / 경기 포천시), ▲「주철장(9.27.~9.29. / 충북 진천군) 공개행사 등 전국 각 지역에서 다채로운 기·예능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엄함과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국가제례 행사도 개최된다. 성균관 대성전(서울 종로구)에서는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제사의식인 ▲「석전대제」(9.10.) 행사가, 사직단(서울 종로구)에서는 땅과 곡식의 신에게 드리는 국가적인 제사인 ▲「사직대제(9.28.)▲「종묘제례악(9.28.)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개행사 남사당놀이(사진=국가유산청)
공개행사 남사당놀이(사진=국가유산청)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하는 무형유산 공연과 전시로, 서울남산국악당(서울 중구)에서는 ▲「발탈」(9.16.), ▲「봉산탈춤」(9.20.), ▲「북청사자놀음」(9.21.), ▲「은율탈춤」(9.21.)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탈춤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진관사(서울 은평구)에서는 천지와 수륙에 존재하는 모든 고혼의 천도를 위하여 지내는 불교 의례인 「진관사수륙재」(9.1.)가 진행 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금속공예의 일종인 ▲「입사장(9.9.~9.11. /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서울)), 목가구를 제작하는 ▲「소목장」(9.28.~10.6. / 예술의 전당(서울)) 등의 기능 시연과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경북 안동시에서는 마을의 평화와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굿과 함께하는 탈놀이인 ▲「하회별신굿탈놀이」(9.27. / 하회마을 일원), 경기 평택시에서는 ▲「평택농악(9.27. / 평택농악 전수교육관)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며, 대구광역시에서는 ▲「조각장(9.3.~9.7. / 앞산갤러리)의 시연 및 전시가 열린다. 이 외에도, 쇠뿔을 이용하여 공예품을 만드는 ▲「화각장」(9.7. / 인천광역시) 찾아가는 무형유산 행사 11건을 포함해 34건의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전국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의 상세일정은 국가유산청 누리집(www.khs.go.kr)을 방문하거나, 국가유산진흥원(공개행사: 02-3011-2153, 기획행사: 02-3011-2156)으로 문의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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