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의 넋을 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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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의 넋을 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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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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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5회 충무공 이순신장군 탄신기념 행사




28일 오전 11시,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 ‘제465회 충무공 이순신장군 탄신기념 행사’가 거행됐다.



이 행사는 충무공(忠武公) 이순신 장군(1545~1598)의 탄신을 기념하고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며 국난극복 의지를 선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정운찬 국무총리와 이인화 충남도지사 권한대행, 강희복 아산시장, 이건무 문화재청장 등 관계기관 인사 및 시민 이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제465회 충무공 이순신장군 탄신기념 행사




이날 행사는 초헌관(김상구 현충사관리소장)의 분향(焚香)ㆍ헌작(獻爵)과 축관(祝官)의 축문낭독, 아헌례(아헌관, 이종천 종친회대표), 종헌례(종헌관, 김시겸 온양문화원장)에 이어, 정운찬 국무총리의 헌화(獻花)ㆍ분향(焚香) 순서로 진행됐다.



정 총리는 “이충무공의 선공후사(先公後私) 정신은 공직에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가를 가르쳐주고 있다”면서 “맑고 투명한 나라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행사에 참석한 정운찬 국무총리



다례의식에 이어 이순신 장군이 젊은 시절 무예를 연마했던 현충사 경내 활터에서는 대한궁도협회 주최로 ‘49회 전국 시ㆍ도 대항 궁도대회’가 열렸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올해의 탄신 기념행사는 이충무공의 후예인 천안함 관련 희생자에 대한 국가 애도 기간인 점을 감안하여 더욱 경건하고 검소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 현충사 홍살문



한편 행사가 거행된 현충사(사적 제155호)는 이충무공의 전공을 기리기 위해 1706년에 건립된 사당으로, 본전, 구본전과 홍살문, 정려, 고택, 활터, 유물관 등이 속해 있다. 다례의식이 열린 본전(本殿)은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며, 궁도대회가 열린 활터는 이순신 장군이 무예를 익힌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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