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대 농악이 한자리에 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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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대 농악이 한자리에 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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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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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필봉농악보존회는 오는 8월 27일, 28일 양일간 전북 임실군 필봉에서 "제15회 필봉마을굿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팔봉농학


"필봉마을굿 축제"는 필봉농악의 체계를 잡으면서 수십 년 동안 전수보급을 통해 필봉농악을 오늘날과 같이 전국적으로 가장 이름난 풍물굿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故 필봉 양순용 선생님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시작됐다.


2007년부터는 전국의 5대 농악 초청공연을 메인행사로 하여 각종 전통문화공연 및 체험행사를 운영하며 풍물굿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를 통해 마을굿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병행하여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상쇠 양순용 선생 추모 15주년"을 맞아 민속악의 대부로 알려진 이보형 교수를 초청하여 필봉굿과 풍물굿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전국의 5대 농악 초청공연과 더불어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전주기접놀이보존회를 초청하여 다양하고 토속적인 마당에서 신명이 우러나오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과 전시회 등의 부대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행사의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마을굿 밤샘축제를 마련하여 전국의 풍물굿 동호인이 함께 만들어가고 참여하는 마당을 통해 추억과 낭만 그리고 신명이 함께 하는 축제로 흥을 돋울 예정이다.






▲ (좌) 학술세미나, (우) 체험마당


임실필봉농악 인간문화재인 양진성 보존회장은 “평소 ‘푸진굿을 통한 푸진 삶’을 이루고자 한 양순용 선생님의 유지를 받들고, 어려운 경제난으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잠시나마 흥을 찾아드리고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심정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여 신명의 마을굿 축제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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